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전투원의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미군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스티브 워런 미 육군 대령은 수세에 몰린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전투원에게 지급하는 월급이 줄어드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22일 영국 런던에서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워런 대령은 또 러시아 공습의 목표가 대부분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아닌 온건 반군이어서 ISIL을 물리치는 일이 아주 복잡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은 ISIL을 겨냥한 연합군 작전이 시작된 처음 17개월간 1만9천 명에서 최대 3만1천 명에 달했던 ISIL 반군 수가 지금은 2만 명에서 2만5천 명 사이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워렌 대령은 ISIL 측이 이 정도 숫자도 유지하기에 버거워한다고 전했습니다.
워런 대령은 또 최근 수집된 정보로 판단해 볼 때 ISIL 이 대원들 월급을 절반정도 깍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