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소탕을 위한 서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에 합류하는 해외전사들의 행렬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보당국 관계자는 ‘VOA’에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에 가담하고 있는 해외 전사 규모는 120개국 출신 3만4천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적어도 6천 명은 서방국가 출신이며, ISIL에 가담하고 있는 미국인 수는 현재 250명 가량으로 파악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파악된 ISIL 가담 해외전사 규모는 115개국 3만 명에 서방 출신은 4천500여 명으로 추산됐었습니다.
추정치가 증가한 것은 정보력 강화 등 여러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