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7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오늘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회의에 참석하는 프랑스, 호주, 독일,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국방장관들에게 ISIL 제거 노력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과 이를 위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이번 회의는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나라들이 처음으로 직접 만나 계획을 점검하는 기회라며, 이런 노력에 크게 기여를 할 수 있는 아랍국가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아랍국가들, 특히 수니파 국가들이 작전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며 그들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궁극적으로 ISIL을 물리쳐 그 같은 관심사들을 어떻게 조율할지 등을 논의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아랍국가들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을 겨냥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작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