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보리 제재 결의, 자주권 침해...엄중한 도전"

지난달 7일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북한의 '광명성' 로켓이 솟아오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 사진.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추진에 대해 자주권 침해이자 엄중한 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9일) 논평에서 미국이 북한의 위성 발사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가며 압력과 제재를 운운하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정책의 발로라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또 북한의 평화적 성격의 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보다 우위에 있는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라면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핵심 이유인 4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