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미 영사관 차량 겨냥 폭탄테러...2명 사망

지난달 19일 발생한 파키스탄 페샤와르 외곽의 자살 폭탄 테러 현장. (자료사진)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현지인 직원 2명이 도로변 폭탄 테러로 숨졌습니다.

마약단속요원이던 파이살 칸 씨와 운전기사 아비드 샤흐 씨는 어제 (1일) 영사관 차량이 모흐만드 지구를 지날 무렵 도로에 매설돼 있던 폭탄이 터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사망자 외에도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의 한 분파인 '자맛 에-아흐라'르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시인했습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 파키스탄 주재 미 대사관 측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을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공격범들에 대한 심판과 사건 조사와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