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미 보잉사 항공기 구매 타진

압바스 아쿤디 이란 교통부 장관. (자료사진)

이란이 항공기 구매를 위해 미국 보잉 사 관계자들을 수도 테헤란으로 초청했다고 이란 관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압바스 아쿤디 이란 교통부 장관은 이란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지만, 보잉사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쿤디 장관은 다만 미국 관리들이 보잉사 측에 이란과의 상업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해 미국 등 서방 주요 6개국과 핵 합의를 이룬 뒤 노후 된 항공기 교체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이란은 앞서 지난 1월에도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사로부터 항공기 118대를 구매하는 2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