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남중국해 일상 비행 임무 계속할 것"

8일 호주 캔버라의 미 대사관을 방문한 로리 로빈슨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일상적인 비행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미군 고위 지휘관이 밝혔습니다.

로리 로빈슨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은 오늘 (8일) 호주 공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 참석차 캔버라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로빈슨 사령관은 또 다른 나라들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국제 공역에서 선박과 항공기를 이용한 자유 항행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로빈슨 사령관은 그러나 만일 미국 항공기가 중국에 의해 격추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로빈슨 사령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호주 당국과 다윈 등 북부 공군기지에 미군 폭격기를 순환 배치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