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평화회담 재개..."휴전 대체로 이행"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14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오늘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을 재개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시리아 정부 측 협상대표를 먼저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시리아의 미래는 시리아 국민들에게 달려 있으며 유엔은 시리아인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또 휴전이 계속 유지돼야 하며, 2주 이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인도적 접근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앞으로 열흘간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협상대표 간 간접 협상 방식으로 회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4개국 외무장관 회담 뒤, 시리아 내 폭력 사태가 80~90%까지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시리아 정부 군이 휴전을 가장 많이 위반했다며 시리아 정부가 평화 회담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