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반테러 전문가들이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서 유출된 파일 수만 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파일에는 ISIL 이 모집한 테러분자에 대한 신상정보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 파일이 ISIL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으로부터 입수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이 사람이 터키에서 한 기자에게 자신이 ISIL 본부에서 저장장치 하나를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 파일에는 ISIL 가담자와 동조자 약 2만2천 명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토마스 드메지에르 독일 내무부 장관은 확보된 파일이 ISIL 조직원을 체포하고 이들을 처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과 독일, 그리고 시리아 언론들은 파일에 전 세계 51개 나라에서 온 반군들의 정보가 들어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파일들에는 ISIL 조직원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 꼭 답해야 하는 질문들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