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리아케’와 ‘세토기리’가 12일 베트남 깜라인만에 기항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깜라인만에 기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깜라인만은 베트남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의 파라셀 군도, 스프래틀리 제도와 인접한 군사적 요충지입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베트남과의 방위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그 협력이 중국을 겨냥한 것이면 중국은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