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아시아 순방 기간 중 필리핀 군 기지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기지 한 곳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서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주말 카터 장관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서 16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필리핀 군 기지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카터 장관의 이번 아시아 순방 계획에 중국은 포함되지 않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터 장관은 앞서 지난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난 뒤 베이징 방문 초청을 수락했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발표한 순방 계획에는 중국이 빠져 있었습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카터 장관의 복잡한 순방 일정으로 인해 중국은 방문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