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이 오늘 (24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류 부부장이 이날 항공편으로 중국 측 방문단을 이끌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류 부부장의 이번 방북은 북한이 지난달 강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실효성 있는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외교부 차관급 인사를 북한에 보냄에 따라 양측의 대화 내용과 이번 방북이 대북 제재 논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교도통신'은 류 부부장이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관한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