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어제(26일) 미 하와이에서 행한 연설에서 교착 상태에 있는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의 정책은 그대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명확히 했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많은 교섭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이 우리가 윤곽을 제시한 정책 목표와 관련해 우리와 협상을 하고 합의에 이른다면 북한의 미래가 어떤 대안을 가질 수 있을지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외교적 노력은 국무부가 이끌고, 국방부의 역할은 협상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북한 핵 문제는 외교를 통한 해결의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