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순다열도 플로레스섬 북부 해역에서 14일 오전 10시 30분께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한 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은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7.5로 발표했다가 7.4로 낮췄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6으로 발표했다가 7.3으로 정정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4일 자바섬 세메루 화산이 분출해 최소 46명이 사망한지 열흘 만에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에서 동남아시아를 거쳐 태평양 분지를 가로지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자리잡고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