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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규모 6.0 지진...60여명 사상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사찰 인접 구조물이 붕괴된 모습. (자료사진)
중국 쓰촨성에서 지난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사찰 인접 구조물이 붕괴된 모습. (자료사진)

중국 쓰촨성에서 16일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오전 4시 33분 경 쓰촨성 루저우 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반면,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5.4로 평가했습니다. 지질조사국은 진원 깊이는 10km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2단계 긴급 대응태세를 발동했는데, 이는 4단계로 이뤄진 대응태세 중 두 번째로 높은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주민 약 6천 900여 명이 긴급대피 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며,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은 적어도 1천200 채의 주택이 붕괴되고 3천여 채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전했습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해 약 9만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013년과 2017년에는 각각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고, 2019년의 경우 규모 5.8의 지진으로 13명의 사망자와 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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