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서 20일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캘리포니아 주 험볼트 카운티의 멘도치노곶 유리카 해변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험볼트 카운티의 인구는 13만 5천여 명에 달합니다.
험볼트 카운티 당국은 일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있었지만 부상자나 큰 재산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주 당국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2차적 여파에 따른 피해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 주의 조기 지진 예방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평가하며, 휴대폰으로 지진경보 알림에 가입한 이들은 진동이 발생하기 10~15초 이전에 경보를 수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