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9일 EU 정상회의에서 군사 지원 거듭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연설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늘(9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에게 지원을 거듭 촉구할 예정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추가적인 무기 지원과 EU 가입 협상의 조속한 개시를 촉구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기자들에게 EU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8일) 영국에 이어 오늘(9일)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와 독일의 지속적인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빨리 장거리 중화기와 현대식 전투기를 가질수록 러시아의 공격도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어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에 대해 “어떠한 것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