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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 외교장관, 안보 협력 논의…러 “서방 우크라 지원, 확전 야기할 것”


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독일산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독일산 자주포를 발사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어제(7일)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긴밀한 안보와 경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계속 방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추가 지원 등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어제 군 관계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가능한 한 갈등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우리 영토를 점령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공격용 중화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을 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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