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어제(7일) 전화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긴밀한 안보와 경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를 계속 방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추가 지원 등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강조했다고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어제 군 관계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가능한 한 갈등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가 우리 영토를 점령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면서 공격용 중화기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치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을 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확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