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한국 합참의장이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한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 니미츠 항공모함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합참은 이날 성명을 내고 김승겸 합참의장이 니미츠함을 방문해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미한 해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의 핵공격 시도는 곧 정권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해상훈련은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니미츠 항모강습단의 방한은 굳건한 미한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 공약과 ‘전사의 방패(Warrior Shield, WS)’ 연합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