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동맹 강화 노력 '역사적 이정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G7 정상회의가 열린 히로시마에서 회담했다.

백악관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 열리는 미한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간 협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그 같은 노력의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말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 “From day one, President Biden has made strengthening alliances and partnerships a priority. And so Friday's summit at Camp David is a historic milestone in that effort.”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을 초청해 2015년 이후 처음이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최초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외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두 양자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미한일 3국 관계가 미국과 우리의 안보 및 경제 번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 “So the summit reflects how important these two bilateral relationships are and how important the trilateral relationship is to the United States and our security and economic prosperity. And so the summit is the direct result of courageous leadership from the prime minister of Japan and also the president of ROK, who have seized the moment and helped usher in a new era for their countries. So this trilateral summit marks a turning point and recognizes that we have entered a new and more ambitious era of trilateral partnership in which we come together to address unprecedented regional and global challenges.”

또한 “이번 정상회의는 이 같은 기회를 포착해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한 일본 총리와 한국 대통령의 용기 있는 리더십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3국 정상회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전례 없는 역내 및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는 가운데 새롭고 더 야심찬 3국 협력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공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