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 북한 고려항공의 추가 운항을 예고했습니다.
서우두 국제공항은 자체 웹사이트 항공편 도착 현황 페이지에 북한 고려항공 JS251편이 현지시각 24일 오전 11시 35분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게시했습니다.
출발지는 북한 평양으로 안내됐으며, 항공편의 도착 청사는 2번이라는 문구가 붙었습니다.
또 공항의 출발 현황 페이지에도 해당 고려항공이 편명을 JS252로 변경해 이날 오후 2시 평양으로 향한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따라서 최근 3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평양-베이징 노선을 운항했던 고려항공이 이날 두 번째 항공편을 띄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한 고려항공 JS151편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했으며, 이날 오후 JS152로 편명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3일 중국 민항 당국이 고려항공에 대해 3월 26일~10월 28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평양-베이징 노선 운영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대로라면 24일 도착과 출발이 예정된 JS251과 JS252편은 목요일에 운영되는 정기 노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