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본에 '재즘' 공대지미사일 판매 승인

미 공군 F-16 전투기가 JASSM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일본에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재즘)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28일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억 400만 달러 상당 미사일과 관련 부품 판매를 잠정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앞서 일본 정부가 최대 50기 구매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부품 패키지에는 위성항법장치(GPS), 훈련용 미사일, 예비 부품,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과 국가 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판매되는 미사일이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및 기타 전투기들에 장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잠정 판매가 역내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거나 미국의 국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 북한과 중국이 제기하는 심각한 안보 도전에 직면해 주요 안보 관련 문서를 개정하면서 반격 능력을 확보한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