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군은 어제(30일) 지상작전에 나서 하마스 목표물 300여 곳을 타격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지난 하루 지상작전 동안 다수의 하마스 테러리스트가 제거됐고, 테러리스트 목표물들과 기반시설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하마스 대전차미사일과 로켓 발사 진지 여러 곳, 지하터널 내 하마스 시설 등 약 300곳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와의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어제(30일) 텔아비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진주만 폭격이나 9/11 테러 이후 휴전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스라엘도 10월 7일의 끔찍한 공격 이후 하마스와의 적대행위 중단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전 요구는 곧 하마스, 테러리즘 그리고 야만에 항복하라는 요구”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어제(30일)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가 8천3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