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겨냥 드론 공습

예멘 후티 반군 요원들이 지난달 30일 수도 사나 인근에서 군사행동 도중 모여 있다. (자료사진)

중동 국가 예멘의 이슬람 무장단체 후티 반군은 어제(6일)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기의 드론을 동원한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날 자체 운영하는 ‘알마시라(Al Masirah)’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 영토 내 “다양하고 민감한” 목표물을 겨냥해 드론 여러 기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내 여러 군 기지와 공항이 수시간 동안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신문은 오늘(7일) 군 기지와 공항이 가동을 멈췄었다는 후티 반군의 성명은 근거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약 30기의 로켓 발사가 있었다면서, 원점 포격으로 이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레바논 내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목표물들을 향해 전투기 등을 이용한 보복공격을 가했다며, 공격을 받을 때마다 “상당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