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어제(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분쟁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내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수의 어린이와 미국인들이 포함된 하마스 억류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영토에 가한 기습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인과 미국인 등 240명 가량의 인질을 붙잡아 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이 하마스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을 포위하고 병원 지역 내 작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이 병원에 영유아 환자용 의료 기기(인큐베이터), 영유아용 식량 그리고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지상 작전은 하마스를 겨냥한 것으로, 작전은 정밀하고 표적화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병원에 관련 물품들을 전달했다는 이스라엘 군의 주장을 하마스는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