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포위 작전을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14일 자국 군 인질 1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전날(13일)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촬영일시가 불분명한 하마스의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 소속 노아 마르시아노 상병(19세)이 말하는 모습에 이어, 비슷한 외모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눈을 감고 누워있는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마르시아노 상병의 생존 당시 촬영된 영상 부분은 지난달 11일에 녹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하마스는 이 영상의 자막 설명을 통해, 마르시아노 상병이 지난 9일 가해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관련 성명에서 마르시아노 상병이 이스라엘 국경수비대원으로 근무했었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 영토에 가한 대규모 기습 작전 과정에서 240명 가량의 이스라엘인들을 인질로 붙잡아 갔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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