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오늘(14일) 이집트를 방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번 이집트 방문은 지난해 양국이 상대국 주재 대사를 임명하는 등 관계 개선에 나선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어제(1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 중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세가 중단되도록 국제사회가 좀더 일관되고 효과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로 예정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스라엘 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공세를 최우선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드로안 대통령은 또 엘시시 대통령과 경제, 무역, 관광, 에너지, 국방 등 양국 간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 이후 미국과 카타르 등과 함께 양측 간 인질 석방 등과 연계한 일시 휴전 협상 등을 중재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