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AEA 총회서 북한 핵 위협 강조할 것”

크리스토퍼 포드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

미 국무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 64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북한 핵 문제를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8일 보도자료에서 크리스토퍼 포드 국제안보·비확산 차관보가 IAEA 총회 참석을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빈을 방문한다면서, 미국 대표단은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의해 제기되는 계속되는 위협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선 “각국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 합류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스트리아 빈 주재 미 국제기구대표부의 재키 월코트 대사는 지난 16일 열린 IAEA 이사회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이 국제 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코트 대사는 “북한이 국제 의무와 약속을 완전히 준수할 것을 계속해서 국제사회가 함께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