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장거리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 2대가 일본 전투기 16대와 동해(일본명:일본해) 상공을 또다시 비행했습니다.
미 공군은 28일 성명에서 이 폭격기들은 미 본토 텍사스주 다이스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괌에 있는 안데르센 공군기지로 배치됐으며,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전투기 16대 등과 함께 비행 훈련을 벌인 뒤 귀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합동 임무는 그 약속의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이스 공군기지에 파견된 B-1B 4대가 태평양 공군의 훈련과 억제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공군 200여 명과 함께 5월 1일 괌에 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B-1B 랜서는 900kg 상당의 폭탄과 함께 공대지와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달 29일 미 사우스다코타 엘즈워스 공군기지의 B-1B 랜서 2대를 남중국해로 보내 32시간 동안의 왕복 비행 훈련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