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태평양 괌에서 호주와 일본과 함께 3개국 연합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미 태평양 공군은 7일 성명에서 3개국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미국령 괌에서 '코프 노스 2021'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번 훈련을 위해 공군과 해병대, 해군 등 약 2천 명의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프 노스 2021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인도-태평양을 지원하는 3개국의 통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훈련은 괌의 앤더슨 기지, 노스웨스트 필드, 코로르와 앙가 우르, 팔라우 등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전투기의 유연성과 통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공중 전투 훈련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호주 공군 항공기와 통합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적들의 주요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의 공군 전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