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와 군축회의 고위급회기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책임추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계속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규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요 이슈로 다뤄지면서 북한 인권과 핵 문제에 대한 관심은 예년보다 적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미한일 3국 국방장관의 대면 회동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연기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발표할 구체적인 날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 나라는 당초 이달 초 국방장관들이 만나는 방안을 협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한국 대선 결과는 향후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로 꼽히며 워싱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 20대 대선 VOA 기획 보도, 다섯 번째 순서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의 외교안보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한 전 한국 외교부 차관으로부터 윤석열 후보의 미한동맹과 대북 정책 등 주요 대외 정책을 짚어보겠습니다.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역내는 물론 미국 본토에 지속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 부차관이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전략무기 개발이 더욱 고도화하는 만큼 차세대 요격기 배치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독재자들의 공격에 대가를 치르지 않을 때 더 많은 혼란을 초래했다면서 동맹국들과의 강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제 20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한국 대선 결과는 향후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로 꼽히며 워싱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VOA는 이틀에 걸쳐 한국의 여야 주요 대선후보의 외교참모로부터 각 후보의 미한동맹과 대북 정책 등 주요 외교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의 실용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락 전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를 인터뷰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외부 압박뿐 아니라 정보유입 등을 통한 내부 압박도 필요하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역량이 다방면에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을 이용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대사가 경고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한국의 일부 대선 후보들이 보내온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인권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국제사회의 접근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선거에서 북한 인권 문제도 주요 이슈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미국의 힘을 과시함으로써 미국인 인질 석방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마이크 폼페오 전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무자비한 지도자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미 육군 브라이언트 무어 장군이 71년전 한국전쟁 중 전사한 날을 맞아 유엔군사령부가 무어 장군을 추모했습니다. 무어 장군은 당시 헬기를 타고 서울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헬기 추락으로 사망했습니다.
선박 간 환적 등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다국적군의 활동이 지난해부터 다시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초 관련 작전에 참여한 영국은 의심 선박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보고를 했다고 밝혔는데, 효과적인 제재 감시를 위해 경계와 감시를 넘어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형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김정규)
선박 간 환적 등 북한의 불법 해상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다국적군의 활동이 지난해부터 다시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관련 작전에 참여한 영국은 의심 선박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보고했다고 밝혔는데요, 효과적인 제재 감시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도 나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제재에 나서자 영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도 잇따라 제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한국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미국의 전문가들은 한국이 좀더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타이완 해운회사가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면서 북한과 유류를 거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타이완 정부는 증거를 확보한 뒤 필요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북제재 위반과 관련된 구체적 사례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 캄보디아는 북한 정보당국 요원이 캄보디아에서 호텔과 카지노 등의 사업을 하며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타이완 해운회사가 위장회사를 앞세워 북한과 유류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타이완 외교부는 증거 확보 후 필요한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과의 교역을 금지하는 등 유엔 대북 제재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인의 70% 이상은 자체적인 핵무기 개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들은 또 10년 후 최대 위협으로 중국을 꼽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대응 조치를 구체화하는 가운데 한국 등 아시아 동맹국의 참여 수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에너지와 인도주의 지원,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제한 등이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 속에 적극적으로 제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자의적 구금 반대 선언’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 선언에 서명한 당사국들이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문제에 대한 반응을 냈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자의적 구금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 정권의 특성상 비핵화 문제는 미-북 간 최고위급 수준의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전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또 미군의 한국 주둔이 북한의 전략적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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