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은 전장에서 희생된 전몰 장병을 기리는 미국의 현충일, ‘메모리얼 데이’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복무했던 미 퇴역 군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와중에 숨진 전우들을 추모하는 글을 언론에 실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한 지 반 년이 됐지만 여전히 계류 중입니다. 인도적 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북 제재 완화 요구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 100개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빈곤국과 분쟁국가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지만 세계은행 회원국이 아닌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이 열악한 북한 주민들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유엔인권기구가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다른 나라보다 치명률이 높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사이버 역량을 활용해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의지를 끊임없이 보이고 있다고 미 의회 산하 ‘사이버공간 솔라리움위원회’의 마크 몽고메리 국장이 밝혔습니다. 몽고메리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취약 분야를 노린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으로 최악의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역, 군사, 인권 등을 둘러싼 갈등에 코로나 문제까지 더해진 건데, 양국 간 대북 공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여러 채널을 통해 활발히 소통 중이라고, 국무부 고위 관리가 밝혔습니다. 또 미-한 동맹은 강력하며 누구도 동맹의 훼손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증폭되는 와중에도 미사일 발사 등 군사 활동을 이어갔다고, 국제 분쟁전문 민간단체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한반도 정세는 큰 변함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또다시 주장했습니다. 또 부시 전 대통령의 이라크 전쟁 결정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영국의 선주 보험조합이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선박들에 대한 보험보장 취소를 경고했습니다. 최근 유엔 전문가패널의 보고서가 발표된 데 따라 관련 주의를 갱신한 겁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은 북한 전체주의 통치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엄격한 정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는 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 당국의 주장과 같은 성격이라는 주장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최대 우방국인 중국 당국은 매우 신중한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들도 김 위원장의 신변 관련 보도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향후 김 위원장의 심장질환 발병 가능성이 30% 이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과도한 흡연과 비만, 가족력 등이 위험요소로 지적됐습니다.
유럽연합(EU)은 최근 불거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일각의 추측을 알고 있지만 추측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로 예정됐던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됐지만 핵무기 위험성과 비확산 체제에 대한 도전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NPT가 핵무기 확산 방지의 근간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이유로 일부에서 인권 탄압과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비판했습니다. 감염병과 관련한 각국의 제한 조치는 반드시 법에 근거해 제한적이고 한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핵확산금지조약 NPT 평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내년으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국제적 차원에서 북한 핵 문제 등을 다뤘던 주요 행사들이 코로나 사태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에서 대북 정보를 담당했던 전직 관리들은 최근 ‘김정은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지도자 동향에 대한 세부 사항은 현실적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정보 활동은 북한의 폐쇄성 등으로 인해 옛 소련 보다 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최근 연례 최종 보고서에서 언급된 북한의 핵 활동에 관한 평가는 IAEA 측과 전반적으로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오래 취재한 미국 매체의 기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 보도와 관련해, 확인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정권의 특성상 검증이 어려운 북한 지도부 관련 보도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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