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웨덴 스톡홀름 실무 협상 결렬 이후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반 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도와 대처 등을 평가한 민간단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해 가장 안전한 나라는 이스라엘, 가장 위험한 나라는 이탈리아로 나타났는데, 자본주의 국가의 코로나 안전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한국 업체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가 미국으로 운송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북한과 이란 등 취약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인도적 지원과 제재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제재 영향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제재가 인도적 지원을 막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정당한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며, 북한 등 주민들을 지지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도 이런 입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남북한의 대조적인 대응 방식은 두 나라 리더십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 정권의 코로나 대응 방식은 한반도 통일과 미-북 관계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말해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인도주의 지원단체들은 재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지원에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했습니다. 특히 재무부의 ‘사치품 정의’에 대한 수정을 긍정 평가했는데요, 다만 ‘제3자 금융 제재’ 시행이 활동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미국과 한국 등은 유엔 안보리와는 별도로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한 지원이 가능한 인도적 예외 규정도 두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대북 제재 등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과 EU의 제재는 인도주의 지원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1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은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모두 17개국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북 지원단체들은 제제 하에서도 인도주의 지원은 가능하지만 여전히 현장의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토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북한에 지원 의사를 거듭 확인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에도 대북 인도주의 지원과 관련한 전향적인 입장을 나타내곤 했는데요, 북한은 제재 완화를 요구하며 호응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을 전면 봉쇄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장기간 국경 봉쇄로 북-중 교역이 차질을 빚으면서 북한 경제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봉쇄 조치가 최근 완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대북 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 외교 행사에도 차질을 주고 있습니다. 다자 정상회담 일정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협력을 주제로 한 화상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6월 1일까지 행사 대부분을 연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북한의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유튜브’에 최근 자신의 채널을 운영하는 탈북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탈북민 단체 관계자들이 주로 활동했는데, 최근에는 탈북 과정과 이후 생활 등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젊은 탈북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협력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세계 지도자들과 관여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1월 말 국경을 봉쇄했지만, 그 전에 이미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발병이 중국의 공식 발표보다 훨씬 이전에 이뤄졌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런 관측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