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인근 해상에서 자취를 감춘 유엔 제재 대상 유조선 ‘천마산’호가 다시 포착됐습니다. 약 닷새 전까지만 해도 중국 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던 천마산호가 이번엔 북쪽으로 이동 중인데, 유류 등을 불법으로 선적했던 과거의 항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주목됩니다.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리일규 정무참사가 지난해 11월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온 사실 뒤늦게 공개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공식 확인된 4번째 탈북 외교관 사례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국한 엘리트 탈북민 수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10명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외교관들의 탈북이 이어지는 요인으로 장기간 외국생활 중 인터넷 등을 통해 얻은 각종 정보로 북한 현실에 대한 자각이 높아진 것을 꼽았다.
북한 내에서 제도화된 주민 대상 강제노동이 심각한 인권 침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유엔이 16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보고서에서 “일일 할당량을 채우지 못 할 경우 구타를 당하고 식사도 제한했다”고 진술했다.
북한이 일본과의 접촉을 돌연 거부한 배경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에 따른 자신감으로 분석했다. 또 국내 정치적 입지가 약해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강공을 펴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