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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자력으론 한계”


북한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자력으론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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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공언했지만, 자력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지적했다. 다만 러시아의 도움을 받는다면 생산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공언했지만, 자력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지적했다. 다만 러시아의 도움을 받는다면 생산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기하급수적 핵무기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수립일인 ‘9∙9절’ 연설에서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또다시 공언

핵 개발을 미국의 위협 탓으로 돌리면서
“언제든 핵무기 사용” 가능한 준비태세 강조

[전문가들 “북한 자력으론 한계”]

미국의 핵·군사 전문가들은
자력으론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

/올리 하이노넨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

“‘기하급수적’이란 말은 다소 극적인 방식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정치적인 용어일 뿐 현실은 달라”

북한이 영변 경수로를 가동할 경우
이론상 기존 5MW 원자로보다 3~4배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생산량 일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

핵무기 생산을 위한 자원도 부족하다는 지적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현재 북한은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원심분리기 제조 원료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특수한 종류의 강철 필요한데, 만들지 못하기 때문.

[ 러시아의 지원은 변수]

북한이 러시아의 도움 받는다면
생산 능력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진단도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
“러시아가 북한을 돕고 있다면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역량 확보하게 될 것”

[ “핵 보유국 지위 인정받으려는 의도” ]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김정은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핵 보유국이고
앞으로도 핵 보유국으로 남을 것이란 점을
다시 한번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핵 보유국 인정과 제재 해제를 원한고,
궁극적으로 미한 동맹을 약화시키고
한반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고자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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