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북한에 한국전쟁 당시 납치한 사람 등 강제실종 사건 12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미 정보기관 수장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관련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관계 개선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비핵화에 관해서는 신중한 표현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군축회의에서 예년과 달리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북한 간 충돌이 사라졌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 두 나라 관계가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가 50년간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 황원 씨를 위한 탄원서를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황 씨 등 강제실종 사례들을 즉각 조사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이 최신 보고서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비핵화 정의에 합의하지 않은 채 꼭 필요한 조치조차 취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에서 지난 해 자연재해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이 2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해 8월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북한이 국가별 경제 자유 순위에서 25년 연속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경제적 자유의 징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북한이 지난 2014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검토(UPR) 당시 수용했던 권고안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지적했습니다.
호주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북한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북한에서 외국인 방문객들이 자의적 체포나 장기간 구금의 대상이 되는 일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유엔에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헌법 등 법률로 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전문가들은 왜곡된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올해 16만 7천 달러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와 비교해 약 4만 달러 가량 올랐습니다.
남북간의 화해와 미-북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에는 변화가 없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말했습니다.
미국 내 탈북민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대해 엇갈리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화를 하는 동안에는 북한의 요구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론으로 나뉘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협상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을 환영했습니다. 즉흥적 조치를 취하거나 사실 관계를 왜곡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유엔인권사무소는 납북된 한국인 피해자 가족들의 진상 규명과 생사 확인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금은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만들기 위해 진지한 협상을 시작할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미 국무부 예산 중에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1천만 달러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 일정과 의제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18일에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가 북한을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로 규정했습니다. 자의적인 체포와 처벌, 구금자에 대한 고문과 처형을 일삼고 여성과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했습니다.
북한 정권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공개 처형하는 등 가혹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미국 내 탈북민들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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