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미한연합사령관은 비무장지대에서 감시초소를 철수하는 것이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또 최근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박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2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좋은 결실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금강산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년 10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1차 상봉 행사 첫 날인 오늘(20일), 한국의 이산가족 89명이 꿈에 그리던 북한의 가족들을 만났는데요, 국군포로와 납북자 가족도 포함됐습니다.
한국의 여당 국회의원들이 최근 납북자란 용어를 실종자로 바꿔 부르자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납북자 단체들은 납북자와 실종자는 명백히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다음주 금강산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가족들 가운데는 죽은 줄만 알았던 형을 68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되는 동생도 있는데요, 형을 만나면 살아 있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포괄적인 상응 조치가 신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엔인권 서울사무소는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들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기준의 조사와 기록 작업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사무소는 이를 위해 한국 내 북한인권단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남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9월 중 평양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구체적인 회담 일정에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산 석탄과 선철 3만5천여t 이 총 7차례에 걸쳐 한국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 항구에 일시 하역한 뒤 러시아산인 것처럼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는 방법이 사용됐습니다.
평양의 현재 모습을 기록한 글과 사진을 담은 책이 한국에서 출간됐습니다. 특히,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여름휴가 때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자는 평양이 상상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민의 압도적 다수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상당히 진전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미-북 관계가 개선돼도 주한미군이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남북 간 경제협력과 북한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법률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한국의 전문가들이 밝혔습니다. 남북 경협이나 대북 투자가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과 북한 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한국 청와대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열려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4·27 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에 합의한 지 4일로 100일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극한 대결로 치달았던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됐지만 비핵화 협상과 종전 선언 등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투자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투자기업들은 마땅한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관광 재개에만 희망을 걸고 기다리고 있지만, 언제 다시 금강산관광이 시작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북한이 인도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유해 송환식이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열렸습니다. 유해는 하와이로 옮겨져 DNA 검사 등을 통한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뒤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한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때문에 한국 정부의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탈북 논란을 빚고 있는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입국 사건을 직권조사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이들이 자유의사로 한국에 왔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탈북자 출신 활동가들은 인권위 조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27일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송환했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문제는 단순한 인도적 사안이 아니라 국제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이산가족과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일회성 상봉 행사보다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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