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소년 3명을 납치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용의자 2명의 가옥이 철거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18일) 새벽, 서안지구 남쪽 헤브론에 있는 후삼 가와스메와 아마르 아부 아이샤의 자택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이번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인 마르완 가와스메의 집을 봉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소년 3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한 달 넘게 이어지며 2천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교전을 촉발시켰습니다.
하마스의 사주를 받아 이번 사건을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후삼 가와스메는 지난 7월 체포됐으며, 납치와 살인을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진 다른 두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