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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연쇄 폭탄테러, 장교 등 4명 사망


지난 2일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병원에 희생자들의 시체가 놓여있다. (자료사진)
지난 2일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병원에 희생자들의 시체가 놓여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북서부 키버 지역에 4일 연쇄 폭탄 공격이 벌어져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핀다치나 마을 도로변에서 이날 처음 폭발 사건이 발생해 장교 2명과 평화위원회 민간인 위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사건 현장으로 몰려 들어 피해자들을 돕던 순간, 같은 곳에 두번째 폭탄이 터져 또 다른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이번 사건을 주도했다고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키버 지역은 이슬람 무장 반군들이 은신해 있는 곳으로 파키스탄 정부군은 수개월째 이들에 대한 소탕작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소탕작전으로 1천100명의 무장요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단체들의 반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파키스탄 국경검문소 국기 하강식 행사장에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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