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고성능 살상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토니 블링큰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어제(19일) 열린 의회 인준청문회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군이 군사력을 강화하면 러시아가 반군 지원 활동을 재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대규모 병력과 고성능 무기들을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최근 2주 동안 러시아 군 전차와 병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대거 이동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도 우크라이나에 고성능 군사장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이 같은 군사장비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