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인 보코하람의 충성 맹세를 수용했습니다.
ISIL 대변인은 어제(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는 ISIL의 세 확장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앞서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라 셰카우는 지난주 공개한 영상에서 앞으로 ISIL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복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 무장단체가 어느 정도까지 협력할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굿럭 조나단 대통령은 최근 `VOA’에 보코하람 무장대원들이 ISIL이 장악하고 있는 중동부 지역 주둔지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세계 일부 이슬람 반군단체들의 ISIL에 대한 충성 맹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