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점령한 요충지 티크리트를 완전히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군은 ISIL이 지난해 6월부터 장악하고 있는 이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최근 수 주 동안 강력한 군사작전을 벌여왔습니다.
모함메드 살렘 알 카반 이라크 내무장관은 오늘 (1일) 이라크 군이 마지막 남은 ISIL 반군들을 포위한 채 이들을 격퇴하기 위한 작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도 이라크 군이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의회의 압둘 바리 제바리 의원은 `VOA’에 이라크 군이 티크리트 주요 지역들을 차지하며 도시를 장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라크 군이 티크리트 중부 지역을 장악했다는 소식을 환영하면서, 그러나 다른 지역은 여전히 ISIL이 장악하고 있고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