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당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지원한 혐의로 뉴욕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기소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어제 (6일) 대배심이 딜카욧 카시모프에 대해 지난 2월 이미 체포된 다른 테러 용의자들과 함께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시모프는 다른 공모자와 함께 제3의 인물이 이슬람 과격단체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여행하는 데 필요한 경비 1천600 달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 소장에 따르면 제3의 인물은 지난 2월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블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미 검찰은 또 조사 과정에서 카시모프가 다른 공모자들에게 이슬람 폭력단체에 신속히 참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카시모프의 첫 공판을 내일 열리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