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군 함대가 예멘 해역을 향해 출발했다고 이란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을 소탕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란은 이에 반발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8일 하비볼라 사이야리 해군 소장의 말을 인용해 이 함대가 이란 해상로의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이야리 소장은 또 이란 해군 함대가 해적으로부터 선박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구축함이 포함된 이란 함대는 아덴 만과 밥 알 만답 해협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밥 알 만답 해협은 수에즈 운하로 향할 수 있는 홍해의 요충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