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 최고 성직자가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는 지난 2006년 쿠바 관타나모 미군 수용소에서 석방된 뒤 단체에 합류한 이브라힘 알 루바이시가 오늘(15일) 미군 무인기 공습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바이시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에서 우상적 존재이자 이론적 사상가로 추앙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쓴 저서나 설교 문은 과격단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루바이시에게는 그 동안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그의 사망 사실에 대해 공식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