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정을 위반하면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들에게 군사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습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11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중장비와 전차, 박격포, 탄약, 그리고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케리 장관은 12일 러시아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와 중동 사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케리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3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이래 처음입니다.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러시아에서 이란과 시리아,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해 여러 현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