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음달 19일 김정은 체제 들어 첫 지방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방인민회의는 4년에 한 번씩 각 도와 시, 군을 단위로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되는 대의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2011년 선거에서는 2만8천여 명의 대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의원들은 매년 한 두 차례 정기 또는 임시 회의를 열어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 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합니다.
대의원은 사실상 노동당의 추천으로 결정되지만 지방경제와 인민생활에 관한 정책에서 어느 정도 권한과 자율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