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당국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발생한 힌두교 사원 폭탄테러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위구르족 출신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을 체포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주 수도 콸라룸푸르와 북동부 켈란탄 주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4 명은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위구르족 남성 4 명은 말레이시아에 불법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20 명을 숨지게 한 방콕 테러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태국 경찰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며 용의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