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당국이 지난달 방콕 힌두교 사원 폭탄테러 사건에 연루된 세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태국 군 당국은 오늘 (3일) 남부 나라티와트 주에서 붙잡힌 30대의 태국인 이슬람 교도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3 명으로 늘었지만 이들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태국 수사당국은 여러 의심스런 정황이 있지만 목격자들의 증언과 증거자료 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고 밝히고, 혼선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사건 발생 뒤 태국 당국은 현재 외국인 4 명을 포함해 모두 8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1 명은 터키인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