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이에 또 다시 유혈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스라엘인 대학생 1명이 오늘(8일) 동예루살렘의 한 전철역에서 10대 아랍계 청소년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동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를 둘러싼 양측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이번 주에만 이스라엘인 4명과 팔레스타인인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요르단강 서안 등 곳곳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의 항위 시위가 연일 벌어지면서 이스라엘 경찰과의 충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정부 관리들과 의원들의 예루살렘 성지 방문을 금지하고 자국민들에게 극도의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